런던 노팅힐

written by Nina Forlani 4월 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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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유명한 노팅힐을 떠올리지요? 분주한 길거리 상점들, 특이한 여행서점, 그리고 말할 것도 없이 너무나 사랑스러운 캐릭터 윌리엄(휴 그랜트)가 사는 파란문의 아파트 대문처럼 말이지요. 이러한 것들이 바로 노팅힐의 매력인데요, 이런 부분이 애초에 많은 사람들을 런던으로 향하게 하는 포인트이기도 하죠 🙂 좋은 소식은 이 영화같은 요소들이 실존한다는 것이고, 노팅힐에 가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 어디를 가야하는 지 콕 찝어 알고 가야겠죠?

노팅힐은 동명의 영화 덕분에 전세계젹으로 인기 만점인데요, 우리가 알아야할 다른 매력포인트들도 많다는거!! 그 중 하나는 매해 노팅힐이 개최하는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길거리 축제입니다. 바로 노팅힐 카니발! 이 길거리 축제는 런던의 문화적인 다양성을 기념하는데요, 이틀에 걸쳐 약 2백만명 정도 유치한다고 합니다. 엄청나죠?

또 다른 매력포인트는 포토벨로 로드(Portobello Road)의 시장입니다. 이 포토벨로 시장에는 세상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앤티크 시장이 열리는데요, 1000명 이상의 딜러들이 분주하게 쭈욱 펼쳐져 수많은 골동품 상점들과 잡화 상점들, 게다가 맛있는 음식으로 재미를 선사합니다. 왜 매년 진짜배기 런던을 맛보기위해 전세계 방방곡곡에서 사람들이 모여드는지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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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힐 가기

노팅힐 언제 갈까?

노팅힐 카니발은 8월의 공휴일(8월의 마지막 월요일인 공휴일)과 그 전날 일요일 이렇게 이틀에 걸쳐 열립니다. 그리고 포토벨로 시장은 보통 월요일~목요일 열리는데요, 골동품 마켓은 금요일에 열리는 점 기억하시구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날은 토요일인데요, 장은 오전 9시에 열리지만 정말 많은 사람이 몰려드니까 사람구경만하다 끝나는 것을 피하시려면 일찍 가는 걸 추천합니다.

노팅힐 돌아보려면 몇시간?

노팅힐 돌아보려면 적어도 2시간 정도는 계획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포토벨로 로드를 걸으며 길거리에 펼처진 상점들도 보고, 맘에 드는 레스토랑에서 앉아 커피도 한 잔 하며 사람 구경도 하면서 말이지요 흐흐 🙂 아참! 그리고 웨스트번 파크로드(Westburne Park Road)로 쓰~윽 걸어가서 휴 그랜트의 그 파란문 한 번 보면 어떨까요?

노팅힐 뭐입고 가지 ?

노팅힐은 런던 서부의 로얄 켄싱턴과 첼시쪽의 패셔너블한 지역입니다. 고로 옷 잘 입는 런더너들이 꾸민듯 안꾸민듯 다니는 걸 흔히 볼 수 있을거에요. 하지만 시장 만큼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들며, 지구촌 어디에서 왔던지 환영해준답니다. 하루정도 편하게 산책하며 시장구경할 계획이라면 무엇이든 편한게 최고겠죠?

볼거리

포토벨로 마켓 (Portobello Road Market)

포토벨로 시장은 노팅힐의 명소 중에 하나입니다. 런던에서 유명한 시장 중 하나일 뿐만아니라, 매주 토요일 열리는 골동품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지요. 전세계 방방곡곡에서 득템하기 위해 몰려든답니다 🙂 요즘에는 레어템을 득템하는 게 쉽지 않지만, 그래도 작정하면 뭔가 스페셜한 잇템을 찾을 수 있을 거에요!!

노팅힐 카니발 (Notting Hill Carnival)

노팅힐 카니발은 매해 8월(8월의 마지막 월요일인 공휴일과 그 전날 일요일)에 열리는 런던의 핫한 페스티벌입니다. 총 이틀동안 무려 2백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노팅힐로 몰려들어 런던의 다양성과 지중해 문화를 기념하는 길거리 축제인데요. 이 어마어마한 규모가 말해주듯이 노팅힐 카니발은 세계에서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카니발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카니발이라지요. 일요일은 보통 가족과 함께 보내는 날로 여겨지기 때문에 알짜배기 파티는 월요일이라니까 기억하시고 야무지게 즐기시길!

노팅힐 영화촬영 장소

영화 노팅힐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가봐야 할 곳이 많이 있습니다! 이미 입이 닳도록 이야기한 그 파란문(주소: 280 Westbourne Park Road)부터 시작해서 윌리엄이 운영하는 조그만 여행 서점 (142 Portobello Road – 단, 실제 서점 주소 : 13 Blenheim Crescent), 그리고 윌리엄(휴그랜드)이 애나(줄리아 로버츠)와 함께 담장을 넘었던 로즈메드 가든(Rosmead Garden)까지 말이죠.